11번가, 신임 대표이사에 박현수 CB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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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11번가 신임 대표이사. /11번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박현수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박 대표는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장, CBO 등을 역임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을 이끌어왔다.

재무 분야에서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주도했으며,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7일 배송 체계를 도입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판매자와의 상생에도 힘썼다.

박 신임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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