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국 편의점 ‘실종아동 신고센터’로…‘아이CU’ 기능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매장을 실종 예방 거점으로 운영하는 ‘아이CU’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CU는 CU가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운영해 온 실종아동·노인 보호 시스템으로, 전국 1만8500여개 매장이 실시간 신고 접수 및 정보 공유 거점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아동 131명, 치매 노인 52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200여명이 CU를 통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CU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실종 사고가 늘어나는 5월을 중심으로, 점포 POS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실종 예방 홍보와 시스템 교육을 강화한다. 실종 발생 시 근무자가 POS를 통해 신고하면 경찰과 전국 CU에 정보가 공유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CU는 아동안전백서 발간, 그림 공모전,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등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아이CU는 ‘길 잃었을 땐 CU로’라는 슬로건 아래 CU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ESG 플랫폼으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