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디앤디(210980)가 서울 주요 대학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마포구 노고산동에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여덟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준공했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연면적 약 1만5550㎡에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 규모다. 에피소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 형태로, 개인 주거 공간 외 거실 및 화장실을 가구 내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캠퍼스는 신촌역과 동교동 삼거리 사이의 대로변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대학가 중심 입지에 있다.
일부 1인실(42㎡)을 제외한 대부분 가구가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쉐어드(Shared) 타입으로 제공된다. 쉐어드 타입 내에서 3~5인실로 구성되며, 개인실 기준 15㎡~17.5㎡, 공간 전체 기준 53㎡~82㎡의 다양한 크기와 화장실 독립형·공유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공용 공간은 청년들의 학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워크숍, 세미나,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이웃과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는 리빙 라운지, 스터디 라운지, 음악감상실, 쿠킹 라운지, 다이닝룸 등이다.

대한건설협회가 건설회관에서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 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 제안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는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와 대외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경제 성장과 내수 회복의 핵심으로 건설산업 위상을 재정립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이연희·안태준 의원과 업계 대표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주요 건설정책 과제로 △분양가 상한제 전면 폐지 △1가구 2주택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세제 감면 등의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과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을 제안했다.
또 △연간 30조원 이상 SOC 예산 편성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현실화 등 인프라 투자 활성화 방안과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 근거 법제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방지 3대 법 개정(안) 조속 통과 △스마트 건설 기술 활성화 등 건설산업 핵심 산업화 전력도 고려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개정 △민관 협력 건설동행위원회를 통한 건설 이미지 개선 등 건설안전 강화와 산업 이미지 개선 방안이 담겼다.

KCC(002380)가 유통 이맥스 클럽에 신규 창호 우수 대리점 30개를 추가하고 BI 리뉴얼을 단행했다.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과 사후 관리(AS) 등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인증 및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창호 대리점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신규 대리점 인증 수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전국에 걸쳐 128개로 확대됐다. 또 클럽 BI 리뉴얼도 단행, 새로운 BI는 창호의 구조적 안정성과 시공 신뢰도를 시각화하고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유통 네트워크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KCC 측은 기존 삼성, 현대카드 제휴에 이어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중단되면서 창호 교체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했다.
서호영 KCC 창호사업부장은 "창호는 단순 건축 자재가 아닌 주거 공간의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요소"라며 "품질과 서비스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비자와 KCC 이맥스 클럽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002990)이 안전보건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안전보건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전보건을 다시 정의하다'라는 취지 아래 금호건설이 처음 도입한 사내 안전보건 소통 프로그램이다.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과 내부 구성원의 현장 경험을 한자리에 모아, 더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약 90분간 진행됐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롭게 안전보건을 정의하고, 사고의 전환과 혁신의 시작으로 현재의 부족함을 개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기성호 단국대학교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는 건설업 산업재해의 최근 경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필요성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제도운영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 관리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안전관리 방안 등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형식적인 안전 점검이나 일회성 캠페인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 제도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금호건설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례적인 안전보건 소통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053690)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수나무와 함께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의 마을 공동시설 복구 지원을 완료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장애인 복지시설 및 마을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드림하우스' 공간복지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모집을 통해 경북 의성군 내 두 곳의 경로당이 수혜 시설로 선정됐으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특히 화재로 외벽과 창호 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경로당은 이재민들의 대피 및 임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긴급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과 국수나무와 협력해 △외벽 균열 보수 및 난연 페인트 시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냉난방 설비 교체(창호, 전기배선 등) △휴게공간 보수 △유니버설 디자인(범용 디자인) 적용 등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맞춤형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는 "화재로 불편하게 지내던 어르신들의 생활 공간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한미글로벌과 국수나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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