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5억 초대형 제안도 거절하고 낭만 찾는다'…김민재 사우디행 거절 결단! 연봉 삭감 감수하고 뮌헨과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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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르로이 사네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뿌리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스타 르로이 사네가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받은 8500만 파운드(약 1635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며 "독일 국가대표인 사네는 이미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를 보유한 알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네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사네는 지난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미래는 결정되지 않았다.

'미러'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사네는 4년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엄청난 금액을 벌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거절하고,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 사네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스널과 리버풀과도 연결됐지만,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 위해 급여 삭감을 수용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독일 '빌트'에 따르면, 사네는 기존 1800만 파운드(약 346억 원) 급여에서 줄어든 1280만 파운드(약 246억 원) 규모의 새로운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르로이 사네./게티이미지코리아

사네는 계속 바이에른 뮌헨에 남길 바랐고 구단 측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사네가 팀의 급여 체계를 심각하게 해치지 않으면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 계약을 맺은 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번 협상 테이블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네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42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끝을 남겨두고 두 명의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거취를 결정했다. 25년 동안 팀에 헌신했던 토마스 뮐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됐다. 반면, 조슈아 키미히는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에른 뮌헨과 미래를 약속했다.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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