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영업익 204억원… 전년 대비 31%↑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30.9%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자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 1701억원을 달성했지만, 공장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2.9% 감소했다. 박카스 부문은 다소 부진했지만,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29.4% 급증했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10.2% 증가한 1009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08% 급증한 43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63.8%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6.1% 급증한 19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군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