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보탬 되도록 노력할 것"…리드오프 출격하는 '출루왕' 홍창기의 다부진 각오 [MD잠실 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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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LG 트윈스 경기. LG 홍창기./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자신 있습니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창기는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176안타 5홈런 10도루 73타점 96득점 타율 0.336 OPS 0.857을 기록했다. 출루율 부문 1위(0.447)를 차지했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정규시즌 활약을 가을야구 무대에서 그대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창기는 "시즌이랑 똑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잠은 똑같이 잘 잤다. 시즌과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잘 잤다"고 말했다.

상대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KT다. KT는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행 티켓을 따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만나 역사상 최초로 5위팀 업셋에 성공했다.

2024년 9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LG 트윈스 경기. LG 홍창기./마이데일리

상승세의 KT다. 하지만 홍창기는 자신 있다. 지난해 LG가 KT를 잡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는 "KT는 확실히 가을에 계속 강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투수력이 워낙 좋은 팀이다 보니 올가을도 확실히 강하다고 느껴졌다"며 "그래도 편안함은 어느 정도 있을 것 같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저희가 승리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홍창기는 "아직 경기에 들어가지 않아서 긴장은 없는데, 재작년이나 작년에도 몸 풀러 나가면서 느낌이 다를 때가 있었다. 야구장 한번 나가봐야 할 것 같다"며 ""선수라면 다 잘하고 싶을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것이다.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하면서 팀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을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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