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었나' 5일 만에 두 번째 경기…이영택 GS칼텍스 감독 "고민됩니다" [MD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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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31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27시즌 개막전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화성 류한준 기자] "컵대회 때와는 다른 팀이라고 봅니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2026-27시즌 HK흥국금융 V-리그 개막 후 2연승 도전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달(10월) 31일 한국도로공사와 시즌 개막전을 안방인 장충체육관에서 치렀다. 그런데 이후 휴식 시간이 다른팀들과 견줘 길었다.

시즌 두 번째 상대는 IBK기업은행으로 6일 화성체육관에서 만났다. GS칼텍스 입장에선 5일 만에 경기를 다시 치르는 셈. 반면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현대건설전이 시즌 첫 경기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인데 경기 텀이 너무 길어서 이 부분이 조금 힘들다"며 "개막전에선 우리 선수들이 정말 경기를 잘 풀어갔다"며 "그래도 블로킹과 제2 동작에서 보완점이 필요해 경기가 없는 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선수들이 지난 31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6-27시즌 개막전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이 감독은 "컵대회와 정규리그는 아예 다르다고 본다"며 "지난 시즌 우승도 이젠 지난일이고 다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감독은 IBK기업은행에 대해 "이소영이 수비와 리시브에서 도움을 주고 있고 빅토리아(우크라이나)도 컵대회와 비교하면 확실히 컨디션이 좋다고 본다"며 "두 선수를 흔들어야 상대 미들블로커진을 묶어 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리시브 안정인데 오늘(6일)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그런 모습이 나오길 바란다"며 "리시브는 시즌 내내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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