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된 광주폴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일부 시설의 철거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남로 근린공원·충장파출소·중앙초등학교 일대 3곳이 대표적인 사례로, 시민 편의와 도심 경관 개선을 위해 과감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폴리는 유명 건축가와 예술가의 작품으로, 관광객 유치와 문화적 가치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관리 소홀로 인해 일부 구조물은 지금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불편도 적지 않다.
금남로 근린공원의 폴리는 공원 개방감을 해치며, 상점 대표들 사이에서 철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충장파출소 일대의 '99칸' 역시 주민과 상인들의 반대 속에 미완성 상태로 남아, 활용도가 떨어진 상황이다. 중앙초등학교 사거리 일대의 '광주사람들'도 존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화도시예술본부는 관리 예산 부족 등으로 시설 상당수가 방치 상태라고 인정하고, 현재 정비 계획을 마련 중이다. 철거나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구분하여, 작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광주폴리가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남기 위해서는 예술성에만 기대기보다,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경관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사후 관리 강화와 함께, 관광안내 기능 등 실질적 효과를 점검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후·방치된 폴리 시설을 단계적으로 철거하거나 재정비하고, 폴리 사업 전반의 실효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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