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전 결승골' 문선민 "감독님 더 일찍 만났다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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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문선민이 비엣텔과의 2026-27시즌 ACL2 E조 4차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문선민이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비엣텔에 완승을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서울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엣텔과의 2026-27시즌 ACL2 E조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문선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선민은 후반 23분 손정범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2승2패의 성적으로 E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문선민은 경기를 마친 후 "원정에서 5-0으로 이겼지만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초반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었다면 더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이다. 후반전에 감독님이 '1골만 넣어도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고 침착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선민은 최근 '축구도사'로 불리며 경기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감독님이 저의 장점을 잘 파악해 주셔서 경기장에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말씀해주신다. 수비적인 부분이 안좋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신다. 감독님을 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기동 감독은 문선민에 대해 "중요한 것은 선민이에게 어떻게 축구를 하라고 이야기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의 고집대로 했다면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받아들이는 것이 스펀지 같은 느낌이 든다. 지금 선민이의 나이는 그 동안 했던 축구가 있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선민이는 축구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 상대 공간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타이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명확한 기준이 생긴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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