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혜수가 고 최불암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4일 자신의 SNS에 고인의 사진을 올리고 "최불암 선생님 떠나시는 길 배웅해 주신 분들, 추모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김혜수는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키며 유가족과 함께했다.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고인의 아내 김민자 곁을 지켰다. 조문객들의 신발을 정리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일 여의도성당에서 열린 장례 미사에서는 유족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발인식에서도 김민자와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김혜수와 최불암 부부는 1987년 드라마 '사모곡'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혜수는 김민자와 모녀로 출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혜수에게 부모와 같은 존재가 됐다.
김혜수는 2021년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서도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민자, 최불암 두 분은 내게 엄마 아빠 같다. 나도 대가족에서 잘 자랐지만, 마음의 빈구석이 크게 생겼을 때 정말 따뜻하게 자식처럼 품어주신 두 분"이라며 "시작도 각별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각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9년 배우 김민자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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