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든든' 진짜 삼성 얼마나 좋을까, 43세-41세 이 선수들 있어 행복하다…"강민호 반지 욕심 크다, 최형우 자기 역할 해준다" [MD수원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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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삼성이 6-1로 KIA에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강민호와 원태인 베터리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삼성 최형우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KT 위즈와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2위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틀 전인 KIA와 플레이오프 5차전 라인업과 같다. 또한 한국시리즈 엔트리도 플레이오프와 변화 없이 간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엔트리 고민은 했다. 플레이오프 때 이승민, 배찬승, 이재희를 제외하면 불펜 소모가 많지 않았다. 네 명 정도는 플레이오프 출전을 하지 않았다. 투수 한 명을 추가할까 고민을 했는데, 플레이오프 좋은 기운이 똘똘 뭉쳐져서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바꾸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테랑 두 명이 힘을 내고 있다. 43세 최형우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구자욱을 대신해 좌익수로 나서고 있고, 41세 강민호도 100% 컨디션이 아니다.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갖고 있다./수원 = 송일섭 기자

박 감독도 "정상은 아니다. 반지 욕심이 크다. 강한 의지, 책임감이 있다. 아픔을 참으면서 출전한다"라며 "형우도 중간에서 계속 찌른다. 그렇지만 본인이 나가겠다고 먼저 왔다.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삼성 선발은 최원태.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1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부진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포스트시즌 통산 22경기 2승 3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7.74, 한국시리즈에서는 통산 7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14.14로 부진한 가운데 박진만 감독은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 비슷한 운용이다. 원태가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게 좋은데, 변수가 생기면 플레이오프 3차전처럼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또한 단기전에서는 작은 거 하나에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다. 선수들도 플레이오프 하면서 느꼈을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원태인은 이겨야 된다고 판단하면 바로 올린다. 그렇지만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간다. 왔다 갔다 하는 거보다 준비하는 시간도 줘야 한다. 게임 나가기 전에 신호를 줄 것이다. 3차전같이 6회부터 준비하라 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의 넌지시 이야기를 해줄 것"이라며 "2년 동안 포스트시즌 하면서 느낀 게 많다. 선수들도 경험을 쌓았다. 2년 전 한국시리즈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의욕도 있다.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년 10월 2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1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라이온스와 KIA타이거즈 경기. 삼성이 6-1로 KIA에 승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기뻐하는 삼성 원태인./마이데일리

끝으로 "대니엘 영상은 많이 봤다. 잠실에서 톨허스트인가 만났을 때도 2회에 무너뜨린 기억이 있다. 우리도 플레이오프 때 기다린 입장이 되어봤지만 1차전이 되면 부담이 있다. KT도 그럴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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