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덕의 바다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녀·해남 인재 양성사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교육생 배출로 이어졌다.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지난 1일 영덕 창업활성화센터에서 '영덕 블루 해녀해남학교' 2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30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과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은 지난 10월3일 시작해 주말마다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모두 10차례의 교육과정을 통해 해양활동 역량을 쌓았다.
교육 내용도 이론에만 머물지 않았다. 프리다이빙을 통해 수중활동 능력을 익히고 해양안전교육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오랜 경험을 지닌 현직 해녀들로부터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지역 어촌계에서 진행된 실습은 교육생들이 어촌의 생활상과 해양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영덕의 관광자원을 외부에 알리는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홍보서포터즈 5명이 교육생들과 동행하며 프로그램 운영 과정과 현장 모습을 콘텐츠로 제작했다. 교육사업을 지역 홍보와 연결해 영덕 바다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앞선 1기 운영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참가자 25명이 모두 교육을 마쳤고,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96점으로 집계됐다.
교육과 연계해 마련한 해양관광 프로그램 '돌미역 위크'에는 250명의 방문객이 찾으면서 지역 고유의 해양자원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줬다.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는 교육을 마친 인력이 지역에 정착하고 어촌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료생과 어촌계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실제 현장 참여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바닷속 경관을 활용한 체험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해양체험에 그치지 않고 주변 음식점과 상점 등 지역 상권을 함께 이용하는 관광 동선을 구축해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용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지원센터장은 "2기 과정에 전국에서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은 영덕 해양자원에 대한 관심과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며 "해양스포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부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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