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의 권리 보호"…음콘협, K-팝 시상식 가이드라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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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콘텐츠협회 로고. /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K-팝 시상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음콘협은 4일 "이번 가이드라인이 최근 급증하는 K-팝 시상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K-팝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상식의 권위 제고, 아티스트와 팬의 권리 보호, 시상식 문화의 개선 등이 포함됐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신뢰성과 품격 있는 시상식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 및 관리 필요 ▲공정하고 투명한 시상 기준을 제시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시상식 문화 조성 ▲매니지먼트사와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하고, 출연자의 권리를 보호 ▲시상식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을 지향 ▲ 시상식의 올바른 개최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음콘협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에 이어, 오는 7월 중으로 가이드라인 준수를 뒷받침하는 시상식 출연 표준계약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표준계약서는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사가 시상식 출연 시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음콘협은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매니지먼트사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계와 아티스트, 관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상식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악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상식 주최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 팬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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