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양 김건호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KBL의 역사를 썼다.
삼성은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95-87로 승리했다.
삼성은 KBL 역사상 최초로 개막 9연승에 성공했다. 9승으로 1위다. 소노는 2연패에 빠졌다. 4승 6패로 7위다.
삼성 케렘 칸터는 32점 12리바운드, 크리스 맥컬러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관희는 18점, 저스틴 구탕이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소노는 경기 초반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스카티 제임스가 33점 13리바운드, 이정현이 22점으로 분전했다.

삼성은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중반 이관희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연이어 터진 이관희와 한호빈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이관희와 칸터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32-26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초반 이근휘의 3점포가 터졌고 맥컬러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중반 소노에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맥컬러와 칸터의 활약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56-4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8개의 턴오버를 범한 데 이어 맥컬러가 U파울(비신사적 파울) 2개를 기록하며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사이 소노가 추격했다. 삼성이 70-69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 삼성이 분위기를 가져오며 KBL의 역사를 새로 썼다. 초반 양 팀이 역전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삼성이 구탕의 3점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이규태의 3점슛과 이관희의 2점슛도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막판 이규태가 3점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삼성이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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