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배당을 받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20대 이하에서도 배당 수령 고객이 증가하면서 배당을 경험하는 투자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자사 고객의 배당 수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월 배당을 받은 고객은 14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연간 109만명보다 31.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배당 수령 고객은 122만명이었다.
배당 수령 고객이 가장 많은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였다. 이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았고 애플,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ETF에서는 국내 상장 상품 중 TIGER 미국S&P500이 가장 많았다. 이어 KODEX 2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순이었다.
해외 상장 ETF에서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가 가장 많았으며,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 SPDR S&P500 트러스트(SPY)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1~60세가 전체 배당 수령 고객의 65.9%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51~60세가 가장 많았고 31~40세, 41~50세가 뒤를 이었다.
젊은 연령층에서도 배당 수령 고객이 증가했다. 지난 1~9월 기준 11~20세는 지난해 연간 대비 27.9%, 21~30세는 25.0% 늘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배당 투자자들의 관리 수요에 대응해 보유 종목의 △배당 현황 △예상 배당금 △배당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배당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락에 따른 주가 하락과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단기적인 시세차익뿐 아니라 장기적인 배당 성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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