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모레노 감독도 추모...'최소 68명 사망' 톨레도주 열차 충돌 참사, 스페인 축구도 멈췄다→코파 델 레이 24경기 등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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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8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섰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에서 열차 충돌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일어나자 축구 일정도 일시 중단됐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톨레도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열차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번 주 예정됐던 코파 델 레이 24경기를 비롯해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 우르다 인근에서 일어났다.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를 잇는 고속철로에서 국영 철도회사 렌페의 AVE 열차가 민영 이리오 열차와 충돌했다.

카스티야라만차 광역자치주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8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 5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15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10명도 탑승해 있었으며, 그중 2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남부 톨레도주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8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을 넘어섰다./게티이미지코리아

RFEF는 코파 델 레이 24경기를 포함해 협회 주관 일정을 연기했다. RFEF는 "향후 며칠 내에 수정된 대회 일정과 연기된 경기의 최종 시간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스페인 축구계는 이번 참사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당국이 이 비극적인 사고의 희생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세계 각지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열차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고통에 동참한다. 우리는 사망자들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29일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시물을 공유하며 톨레도주 열차 충돌 사고를 추모했다./이강인 SNS 제공

과거 스페인에서 성장한 뒤 현재 아틀레티코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도 추모에 동참했다. 이강인은 개인 SNS에 구단 게시물을 공유하며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스페인 출신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역시 SNS를 통해 "톨레도 열차 사고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번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지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SNS를 통해 톨레도주 열차 충돌 사고를 추모했다./모레노 임시감독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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