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차기 회장 롱리스트 6인 확정…12월 최종 후보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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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 본사 전경. /iM금융지주
iM금융그룹 본사 전경. /iM금융지주

[포인트경제] iM금융지주의 차기 최고경영자 승계 절차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인 롱리스트(Long-list) 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경영 승계 절차를 공식 시작한 회추위는 약 한 달간 안팎의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해 왔다. 후보자들이 제출한 통일된 서류와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기본 자격을 검증했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사 결과, 주요 경영 성과, 금융 전문성, 리더십, 윤리경영 체계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회추위는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검증 기관의 평가 자료와 사외이사(독립이사)들의 개별 평가를 정밀하게 결합했다. 다만 후보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향후 심사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롱리스트 명단은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약 4주간 펼쳐지는 2단계 검증에서는 롱리스트 후보들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심층 면접이 진행된다. 사외이사들은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경영 철학과 그룹의 미래 비전, 리더십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융·경영·전략 분야의 외부 전문가 그룹도 별도 면접관으로 참여해 금융 전문성, 조직관리 능력, 전략적 사고 등 3대 핵심 역량을 정밀 측정한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이번 Long-list 선정 과정에서는 후보자별 제출 서류의 형식을 표준화하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정보를 활용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이번 iM금융지주의 CEO 승계 절차가 지배구조 선진화 패러다임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 투명성과 승계 절차의 공정성을 한층 강화할 것을 주문해 온 만큼, 내부 검증에 더해 외부 전문가 면접과 비공개 검증 체계를 도입한 점은 후보 간 과열 경쟁을 막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추위는 2단계 심층 평가 결과를 종합해 오는 11월 말 숏리스트(Short-list)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단계에서는 사외이사들의 영역별 집중 면접과 함께, 후보자가 향후 3년간의 그룹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3 Yrs. Visioning’ 세션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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