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불펜 투수 애런 애쉬비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애쉬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시작으로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까지 8경기 15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미국 데이터 전문 매체 스포트레이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단일 시즌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016년 클리블랜드 인디어스(현 가디언스)의 앤드류 밀러가 세운 16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애쉬비는 이 기록에 아웃카운트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8경기 중 7경기서 멀티이닝을 소화한 애쉬비즌 월드시리즈 1, 2차전에서 3이닝을 던지며 팀의 2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애쉬비는 26일(한국시각)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밀러의 기록을 기억하고 있다. 내 역할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것뿐이다. 감독님이 '이제 됐다'고 말씀하실 때까지 말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애쉬비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5순위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한 애쉬비는 13경기(4선발)에서 3승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5로 경험을 쌓은 뒤 선발로 전향했다.
애쉬비에게 선발 보직은 맞지 않았다. 2022시즌 27경기(19선발)에서 2승 10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했다.
이후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안정감을 보였다. 애쉬비는 2024시즌 14경기(2선발)에서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6으로 반등했고, 지난해엔 43경기에서 5승 2패 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올해 75경기에서 13승 3패 1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마크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기세를 이어 가을야구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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