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에 '금의환향' 이동욱 롯데 신임 감독, 선수단 상견례 앞서 사직구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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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은 26일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 감독은 이로써 21년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됐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다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다. 롯데는 26일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감독은 이로써 지난 2005시즌 1군 수비코치를 맡은 이후 21년 만에 다시 '친정팀'이자 '고향팀'인 롯데로 돌아왔다. 롯데 구단은 지난 24일 계약기간이 만료된 김태형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고 이틀 만인 이날(26일) 후임 사령탑 선임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로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최종전 기준으로 정확히 2주일 만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여러 인물들이 오르내렸고 이 감독 역시 리스트에 포함됐었다. 이 감독은 선임 후 아직까지는 롯데 선수들과는 만나지 않았다.

취임식은 오는 31일로 예정됐는데 이날 정식 상견례에 앞서 이 감독은 사직구장을 찾아 개인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인 이동욱 신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코칭스태프 조각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사진은 NC 사령탑 시절 이 감독./마이데일리 DB

롯데 선수들 중 퓨처스(2군)팀 선수 대부분은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리그(폴 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진행 중인 드라이브라인과 트레드 프로그램에도 이 감독 선임건과 별계로 선수단을 파견한 상황이다.

이 감독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파악하는 첫 자리는 오는 11월 4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돠는 마무리 캠프가 된다. 마무리 캠프에 앞서 코칭스태프 조각도 마무리해야 한다.

수석코치로는 허문회 전 롯데 감독이 거론되고 있는데 구단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뒤 강석천 수석코치는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롯데와 이 감독 입장에선 수석코치 선임도 급한 일이 됐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에서 한 명을 수석코치로 보직 변경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첫 출발하는 사령탑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 감독이 선택하는 인물에게 수석코치를 맡기는 방안이 좀 더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이 감독은 2018년 10월 15일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였떤 NC에서 2대 감독으로 선임됐고 9일 뒤인 10월 25일 코칭스태프 조각을 확정해 발표했다. NC 사령탑 선임 당시와 견줘 롯데에선 상대적으로 코칭스태프를 결정할 시간에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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