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호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투머치 김호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마포구 일대를 찾아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길거리 상담소를 열었다.
이날 한 시민은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로 인한 손절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시민은 "사람 때문에 힘들다. 자기만의 기준과 선이 있는데 자꾸 그 선을 넘는 사람이 있다"며 "저랑 그 사람이 1대 1이면 그냥 제가 손절하면 되는데, 얽혀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쉽지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김호영은 이 시민의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인간관계와 '손절'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전했다. 김호영은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면 문제는 그냥 없어지는 거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손절이라 함은 '내가 다시는 저 사람이랑 안 봐야지'라고 말을 하는 것만은 손절이 아니다. 내 마음속에서 그냥 '쟤는 저런 사람이니까 그냥 내가 (상대) 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손절)"이라며 "어디서 보니까 그런 말도 하더라. 내가 손절했다는 걸 저 상대방이 알게 하지 말라더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굳이 우리 쪽에서 '쟤 안 볼 거야'라고 해서 저 사람이 마치 피해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은 주지 말자는 거다. 그건 또 별로"라며 "같은 무리에서 보더라도 기본적인 것만 지키면 된다. 그룹 안에서도 나하고 잘 맞는 애가 있는 거지, 이 모든 걸 다 공유해야 되는 필요성이 있는 게 아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록 시민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형식이었으나, 일각에서는 옥주현과의 관계와 최근 재차 재조명된 이슈를 염두에 둔 우회적 심경 고백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옥장판 사태'는 2022년 6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이다. 당시 김호영이 자신의 계정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을 우회적으로 저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의 자정 촉구 성명 발표와 중재 끝에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일단락된 바 있다. 김호영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침묵을 유지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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