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2000만달러짜리 재앙…듀본은 유틸리티” 애틀랜타 유격수 결국 새판짜기? FA 시장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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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팀을 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2000만달러짜리 재앙.”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오프시즌 최대 과제가 유격수 보강인 건 사실이다. ESPN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51경기서 타율 0.116에 그친 김하성(31, FA)을 두고 위와 같이 밝혔다. 그렇다고 마우리시오 듀본도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다. “그의 가장 적합한 역할은 유틸리티”라고 했다.

김하성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번 2026-2027 FA 유격수 시장이 또 다시 흉작이라는 점이다. ESPN은 “유격수 FA 클래스는 약하다. J.P 크로포드는 활동 범위가 넓지 않고, 나머지 선수들은 애틀랜타에서 뛰었던 듀본, 김하성, 호르헤 마테오”라고 했다.

결국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몇몇 선수가 후보로 언급됐다. ESPN은 “밀워키의 조이 오르티즈처럼 내야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선수나 보스턴의 트레버 스토리처럼 연봉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와의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앞서 김하성과 듀본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하성은 가치가 폭락했고, 듀본은 올 시즌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애틀랜타가 다시 잡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ESPN은 듀본도 애틀랜타와 다시 연결하지 않았다.

과연 김하성은 어떻게 될까. 현재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거나 김하성을 영입할 만하다고 하는 구단조차도 언급이 안 되는 실정이다. 워낙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고, 12월2일 직장폐쇄를 앞둔 메이저리의 특수한 환경 역시 중저가 FA 김하성에겐 좋은 일이 아니다.

김하성이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 앞서 등장하고 있다./게티이지미지코리아

일각에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복귀설이 있었지만, 김하성은 고려하지 않는 듯하다. 최후의 옵션이지 오프시즌 뚜껑을 열자마자 키움 복귀 시도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키움이 김하성에게 매달리면 모를까, 김하성으로선 최대한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천하의 스캇 보라스에게도 올 겨울 김하성 세일즈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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