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진군이 공직사회 내 성희롱과 성폭력 등 각종 폭력을 예방하고,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가 뿌리내리는 조직환경을 만들기 위해 간부 공무원들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울진군(군수 황이주)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 예방을 위한 리더십과 조직 내 책임 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4대폭력은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을 의미한다. 울진군은 관련 교육을 매년 시행해 공직자들이 폭력의 유형과 특성을 이해하고, 피해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인식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직급별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8월에는 6급 이하 공무원과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대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조직의 의사결정과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고위직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대면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상자는 온라인 교육으로 보완했다.
강의는 하충수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가 맡았다. 교육에서는 조직 내에서 관리자가 갖춰야 할 성인지 관점과 실제 사례를 통한 성희롱·성폭력 문제의 이해, 가정폭력 피해자의 상황과 지원 방안, 성매매 예방을 위한 행동 지침 등이 다뤄졌다.
울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간부 공무원들이 폭력 예방을 단순한 의무교육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존중과 평등의 원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 내 부적절한 언행과 차별을 예방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성숙한 성인식과 건강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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