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 최명성 김해 감독대행 "이기려고 준비"...구단 운영에는 "요구할 위치 아니지만 선수들 중심으로" 소신 발언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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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홈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최명성 김해FC 감독대행./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K리그2 최하위 김해FC의 최명성 감독대행이 서울 이랜드전 승리 의지와 함께 최근 개최된 구단 공청회에 대한 솔직한 소신을 밝혔다.

최 감독대행이 이끄는 김해는 18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해는 2승 8무 16패 승점 14점으로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6경기 동안 50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손현준 감독이 떠난 이후 최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직전 라운드 충남 아산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상대는 직행 승격을 노리고 있는 3위 서울 이랜드다. 그럼에도 최 감독대행은 무승부가 아닌 승점 3점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 감독대행은 "이기려고 준비했다. 상대를 막는 것보다 우리가 득점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목동종합운동장에는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다. 악천후 속 경기 운용에 대해 최 감독대행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이다.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수비에서는 심플하게 가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최명성 김해FC 감독대행이 지난 10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후 곽성욱과 포옹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최 감독대행은 K3리그 구단들의 라이센스 획득 실패로 K리그2 잔류가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선수단의 동기부여를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한 경기를 더 할지, 아니면 다른 감독님이 오셔서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운동장에서 보여지는 모습으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고,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대신 뛰어줄 수 없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선수들이 단점보다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손 감독 사퇴와 맞물려 열린 구단 발전 공청회에 대해서도 소신을 전했다. 최 감독대행은 "성적이 좋았다면 공청회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고, 우리도 거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선수들을 피라미드 꼭대기에 놓고 운영을 해야 한다. 어차피 선수들이 성적을 내야 관중도 찾아온다. 선수들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경쟁력 있는 순위가 나온다"며 선수 중심의 구단 운영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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