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027 SF 외야에서 상당한 시간 뛸 계획…우익수가 합리적” 트레이드 안 되면 외야진 기둥, 이 선수는 안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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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지난 8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보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음 시즌에 이정후와 드류 길버트가 외야에서 상당한 시간을 뛸 계획이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설이 미국 언론들로부터 꾸준히 언급된다. 그런데 올 겨울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이정후를 팔 것인지는 미지수다. 우선 메이저리그는 올 겨울 직장 폐쇄가 될 확률이 아주 높다. 각종 거래의 문이 닫힐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가 21일 다저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진 구성을 볼 때, 이정후를 내보낼 경우 중심축이 사라진다. 엘리엇 라모스의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 해리슨 베이더의 부상과 스쿠터 사고 등으로 이정후마저 빠져나가면 애버리지를 갖춘 외야수가 전멸한다.

팬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2027시즌 보강 포인트가 마운드와 외야진이라고 했다. 마운드의 경우 선발과 불펜 모두 FA 쇼핑을 필수로 여겼다.

외야는 상황이 다르다. 우선 베이더는 믿지 않았다. 그렇다면 올 시즌 희망을 본 젊은 외야수 중 1~2명 정도 완전히 자리를 잡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팬그래프 기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들의 WAR은 1.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7위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결국 오른손 외야수가 필요하다고 봤다. “다음 시즌에 이정후와 드류 길버트가 외야에서 상당한 시간을 뛸 계획이라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설 선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그들은 오른손잡이 외야수 두 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 중 한 역할에 젊은 선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길버트가 주전 중견수, 이정후가 주전 우익수를 본다면 나머지 한 자리를 좌우 플래툰으로 기용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빅터 베리코토의 낮은 볼넷 비율, 조나 콕스의 중견수 경쟁 가능성을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올 시즌 좌완투수에게 OPS 0.613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우익수로 뛰는 게 꽤 합리적”이라고 했다.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타격을 준비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팬그래프 기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왼손투수 상대 조정득점생산력이 84로 콜로라도 로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하위였다고 덧붙였다. 이정후가 좀 더 힘을 내줘야 하고, 애버리지를 갖춘 오른손 외야수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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