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수퍼스 김세진 감독이 내건 파격적인 우승 공약...“목표는 우승, 우승하면 연봉 전액 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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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수길 SOOP CV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세진 감독, 이민원 구단주, 이병호 단장이 3일 전남광주의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구단기 전달을 마치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SOOP 수퍼스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시즌 우승하면 제 연봉 모두 기부하겠습니다.” SOOP 수퍼스의 초대 사령탑인 김세진 감독의 말이다.

SOOP 수퍼스는 3일 전남광주의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SOOP은 올해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을 인수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초대 사령탑으로 김세진 감독을 선임했고, 새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도 선발했다. 미국 국적의 198cm 아포짓 오드리아나, 중국의 미들블로커 이즈 쉬에와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박정아, 이한비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고 각각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로 떠났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에도 집중했다. SOOP 수퍼스는 전새얀, 송은채 영입부터 시작해 고의정, 서지혜까지 영입했다. 지난 9월에는 GS칼텍스에 세터 박사랑을 내주고, 리베로 유가람을 영입했다. 기존 멤버 한다혜를 포함해 국가대표 리베로 2명을 보유한 셈이다. 주장은 한다혜가 맡았다.

3일에는 2026-2027 V-리그 출격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 감독은 “팀은 언제나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 우리 목표도 우승이라고 말했다”면서 “우리 선수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수단 Q&A’ 시간에 받은 목표 승수와 우승 공약 질문에 “우승이라고 말했으니, 최소 24승에서 26승 이상 넘겨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하게 되면 제 연봉을 모두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팬들의 요청에 의해 최근 유행 중인 ‘야호’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SOOP 수퍼스 사령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세진 감독. 8월 18일 전남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 참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SOOP 수퍼스의 캡틴 한다혜가 3일 전남광주의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SOOP 수퍼스 제공

주장 한다혜는 “새로운 주장을 맡게 됐다. 이렇게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코트에서 열심히 하고, 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뉴페이스’ 유가람은 “우승에 한번 더 도전하겠다”고 외쳤고, 아포짓 박연화는 “경기에 들어갈 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 V-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즈 쉬에는 “떡을 좋아한다. 최근에 창억떡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창단식 현장에서 전남광주의 유명한 떡집을 언급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SOOP 수퍼스는 시즌 캐치 프레이즈로 ‘BUILD TOGETHER, WIN TOGETHER’를 공개했다. 마지막에는 이민원 구단주와 김 감독이 ‘승리의 나비’를 날리며 창단식을 마무지했다.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각오 그리고 힘찬 날갯짓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는 수퍼스의 시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SOOP 수퍼스의 새로운 여정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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