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인 김민성(내야수)이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김민성은 구단을 통해 선수 은퇴 결정을 전했다.
구단은 "김민성이 선수 은퇴한다"며 "오는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통해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민성은 덕수정보고 졸업반이던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으로 이적했고 이후 LG 트윈스를 거쳐 2024년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김민성은 올 시즌 1군에서 17경기 나왔고 개인 통산 20시즌 동안 18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5546타수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김민성은 구단을 통해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깊다"며 "결코 잊을 수 없는 팬들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구단도 9일 LG전에 김민성을 위한 특별한 자리도 마련한다. 당일 경기 전 12시 20분부터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김민성 팬 사인회가 열린다.
구단은 "사인회 참가자는 구단 공식 앱을 통해 응모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며 "이후 양 팀 선수단 꽃다발 전달,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 은퇴사 낭독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 선수 가족이 맡는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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