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가을야구행 막차 티켓은 5위 팀에 주어진다. 그자리를 두고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중요한 3연전 일정에 들어갔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이번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5-2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68승 5무 63패가 되며 5위를 지켰다. 반면 NC는 2연패를 당하면서 62승 2무 71패가 됐다.
기선제압은 NC 몫이 됐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천재환이 두산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3루타를 쳐 출루했고 후속타자 박민우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형준이 2루타를 쳤다. 권희동과 신재인이 연달아 내야땅볼로 물러나 2사가 됐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오태양이 적시 2루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끌려가던 두산은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정수빈이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정수빈은 박찬호 타석에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박찬호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쳐 선행주자 조수행이 홈에서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안재석이 적시타를 쳤다. 이 타구에 정수빈이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은 3-2로 역전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바뀐 투수 김태경을 상대로 솔로홈런(시즌 21호)를 쳐 4-2로 달아났다. 해당 이닝에서 추가점도 더해졌다. 김민석의 안타후 2사가 됐으나 조수행이 김민석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루타를 쳐 5-2로 달아났다.
두산은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벤자민에 이어 타카다 타쿠토가 2이닝, 김택연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 이영하가 9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소속팀 리드와 승리를 지켰다.

벤자민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7패)을 올렸다. 2이닝 3실점한 이재학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영하는 시즌 24세이브째(6승 5패)를 올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뒤 소속팀으로 복귀해 이날 선발 출전한 박준순(두산)과 김주원(NC)는 각각 4타수 1안타와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두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양의지는 이날 솔로포로 개인 통산 303호 홈런을 달성했는데 두산 소속으로 200홈런째를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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