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후반기 SSG 랜더스가 이렇게 무섭다. '압도적 에이스' 페드로 아빌라가 갈길 바쁜 LG 트윈스를 잡았다.
SSG는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SSG는 59승 5무 71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LG는 75승 1무 58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SSG :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김재환(지명타자)-이지영(포수)-김정민(우익수)-안상현(2루수),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
LG :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지명타자)-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SSG가 먼저 웃었다. 1회 선두타자 박성한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지훈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무사 3루가 됐고, 최지훈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계속된 1사 2루 전의산 타석에서 다시 폭투가 나왔다. 2루 주자 최지훈은 3루로 진루. 이때 포수 이주헌의 송구가 3루수 키를 넘겼다. 최지훈은 여유 있게 홈인.
홈런공장까지 가동됐다.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에레디아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18호 홈런. 이어 전의산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12호 홈런. 올 시즌 37번째 연속 타자 홈런이기도 하다.
LG도 홈런으로 맞섰다. 4회초 박해민이 아빌라의 초구 투심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5호 홈런. 아빌라의 시즌 첫 피홈런. LG는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송찬의가 2루수 뜬공, 문정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가 간극을 벌렸다. 4회말 김재환-이지영-김정민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안상현은 3루수-포수-1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떨궜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박성한이 바뀐 투수 이우찬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7회 고명준이 쐐기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았다.
LG는 마지막까지 아빌라를 넘어서지 못했다. 8회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문보경이 1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9회에도 아빌라가 마운드를 지켰다.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 문성주를 2루수 땅볼, 문정빈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마지막 아웃을 잡고 아빌라는 팬들을 향해 포효했다.

아빌라는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챙겼다. 13번째 등판에서 12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만들었다. 또한 4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완투에 성공했다. 이날은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챙겼다.
타선은 장단 11안타로 7점을 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박성한이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김정민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 히트를 쳤다.
톨허스트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11패(1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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