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분위기가 됐다. '가을야구'는 사실상 또 다시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며 남은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LG에게 0-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때 가져온 흐름을 LG에 다시 내주지 않고 잘 마쳤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6연승으로 내달렸다. 또한 LG의 8연승 앞길도 막아섰다. 6연승은 롯데의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이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LG전을 마친 뒤 "선발 등판한 엘빈 로드리게스에 이어 이진하, 김원중, 박정민, 이이무라 쇼타로 연결되는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하지 않고 끝까지 마운드에서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지키는 야구'가 제대로 성공한 셈이다. 이진하, 김원중, 박정민은 각각 홀드 하나씩을 더했고 이이무라는 지난 1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 감독은 "야수들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며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줘 5회초 공격을 다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중요한 순간 나온 손성빈의 2타점 결승타가 팀 승리의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3750명이 찾아 매진됐다(올 시즌 316번째, LG 홈 경기 기준 42번째).
그는 "명절 연휴 첫날인데도 3루쪽 원정 응원석을 가득 매우고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롯데 팬들은 25일에도 3루 원정 응원석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롯데는 이날(25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구장에서 맞대결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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