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X침도 맞고 뭐 아주 그냥 여러가지로…”
KIA 타이거즈는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3연승을 달성한 뒤 21~22일에는 쉬었다. 이범호 감독은 자연스럽게 한국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오프닝라운드 B조 대만전, 홍콩전 중계방송을 봤다. 그리고 23일 태국전은 낮에 열렸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야간경기로 열리는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준비하면서 지켜봤다.

박재현의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대만전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고(2타수 무안타 1타점), 홍콩전과 태국전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홍콩전서는 경기중반에 투입돼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태국전이 하이라이트였다. 리드오프로 출전해 만루포 포함 2안타 5타점 3득점 2볼넷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단, 1회 첫 타석에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송구에 엉덩이 뼈를 정통으로 맞기도 했다.
새로운 국제용 타자의 발견일까. 이범호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흐뭇한 표정으로 “X침고 맞고 뭐 아주 그냥 여러가지로 많이 하던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선용 재현이, 결선용 도영이다. 올라가면 도영이가 칠 것이다”라고 했다.
또 이범호 감독은 “예선에서 재현이가 잘 쳐줬고, 잘하고 있어서 너무 보기 좋더라. 류지현 감독님도 재현이가 나가서 뛰니까 흐뭇해 보이더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김도영도 박재현도 이날 다칠 뻔한 순간이 있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KIA는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이 빠지고 치른 첫번째 주에 3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이날 두산전을 시작으로 26~27일에 광주에서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갖는다. 이범호 감독은 “3승4패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잘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으로선 대표팀도 잘 하고 KIA도 잘 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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