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드리드 더비에서 부상 당한 발베르데가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3일 발베르데의 대표팀 소집 제외와 함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대체 발탁을 발표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이 전반전 종반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에게 태클을 가하는 과정에서 발베르데의 발을 밟았다. 발베르데는 이강인에게 발을 밟힌 이후에도 경기를 계속 뛰었지만 결국 발목 부상 진단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의료진이 발베르데에 대해 정밀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발베르데는 발목 인대 부분 파열이 의심된다. 2-3주 이후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대결할 예정이다. 발베르데는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한이 불발됐다.
발베르데는 이강인과 악연이 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인과 발베르데는 지난 202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재대결을 펼쳤다. 발베르데는 이번 방한 명단에서 제외되어 이강인과 발베르데는 3년 만의 대표팀 재대결이 불발됐다.
발베르데 대신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베르데에게 태클을 가한 이강인이 퇴장 받지 않은 판정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더비 이후 '편파판정으로 인해 졌다'며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장면을 집중 노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태클을 가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어 올리며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주장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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