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의 저하된 신체 능력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풀럼과 무승부에 그치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한 압박은 더욱 커졌고, 캐릭 감독은 선수 기용과 관련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경기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를 기록해 12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에버턴 원정에서 비긴 뒤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패했고, 강등권에 있는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초반 맨유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기브미스포츠'는 유리 틸레만스를 비판했다. 틸레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40억 원). 그는 코비 마이누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틸레만스는 풀럼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풋몹'에 따르면 틸레만스는 볼 터치 90회, 패스 성공 70회(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태클 3회, 가로채기 2회, 볼 회수 8회 등을 기록했다. 11.9km를 뛰어 경기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소화했다.

하지만 '기브미스포츠'는 "틸레만스는 별다른 강도 없이 경기장 중앙을 어슬렁거렸고, 이는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맨유가 보여준 소극적인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다"며 "공을 소유했을 때 틸레만스는 볼 전진을 책임지고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맨유가 전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풀럼전에서는 거의 효과를 보지 못했고, 대부분 풀럼의 미드블록 주변에서 안전한 패스만 시도했다"고 했다.
이어 "틸레만스의 경기력은 처참할 정도로 느슨했다. 시즌 초반 맨유의 빌드업 과정에서 보여줬던 그의 영향력도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카를로스 발레바가 복귀하면 틸레만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레바가 틸레만스보다 수비적으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는 팀의 균형을 위해 캐릭 감독이 내려야 할 과감한 결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카세미루가 마이누,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이러한 균형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며 "발레바와 안드레이 산투스는 카세미루의 역할을 더욱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반면, 틸레만스의 떨어진 신체 능력은 맨유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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