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독립서점과 협업 확대…‘한 칸, 두 서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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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서가 2호점의 영풍문고 서가(왼쪽)와 서울숲 영풍문고의 연남서가 서가. /영풍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영풍문고가 독립서점과 서가를 교차 운영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독립서점이 선정한 도서를 영풍문고 매장에, 영풍문고가 고른 도서를 독립서점 매장에 각각 선보이는 방식이다.

영풍문고는 독립서점과 서로의 매장에 서가 한 칸씩을 내어주는 협업 프로젝트 ‘한 칸, 두 서점’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협업 서점은 서울 연남동·연희동에 위치한 연남서가다. 연남서가가 고른 책은 서울숲 영풍문고 ‘모두의 서가’ 한 칸에, 영풍문고가 선정한 책은 연남서가 2호점에 각각 전시한다. 각 서가에 놓인 책은 해당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숲 영풍문고에 마련된 연남서가는 황보름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와 개브리얼 제빈의 ‘섬에 있는 서점’ 그리고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서점이 등장하는 소설 3권을 소개했다. 영풍문고는 ‘이달의 작가’로 선정한 조수용·천명관·박곰희 작가의 책을 연남서가 2호점에 선보인다.

연남서가가 채운 서가는 내달 27일까지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내 서울숲 영풍문고에서, 영풍문고가 채운 서가는 연남서가 2호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영풍문고는 연남서가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독립서점과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혜원 영풍문고 브랜드전략팀 과장은 “영풍문고는 독립출판 서가를 운영하며 독자가 새로운 책과 취향을 만나는 자리를 넓혀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그 연장선에서 독립서점의 시선까지 함께 소개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책 문화가 발견되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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