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 못 본지 또 일주일 넘었다…이러다 가을야구 충격의 구경꾼 될라 “조금 나아졌지만 부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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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안타를 못 본지 또 일주일이 흘렀다.

김하성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서 교체 투입, 연장전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트린 뒤 끝내기 득점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후 안타 행진이 또 끊겼다. 13일 필라델피아전서 볼넷과 득점을 올렸으나 거기까지였다.

김하성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14일 필라델피아전, 15일 시카고 컵스전, 16일 컵스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결국 17일 컵스전과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잇따라 결장했다. 18일은 휴식일. 결국 안타가 안 나온지 8일이 흘렀다.

김하성은 8월27일 LA 다저스전 대타 끝내기안타를 시작으로 야구가 좀 풀리기 시작했다.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시즌 첫 3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흐름을 못 잇는다. 3일 워싱턴전 1안타 이후 한동안 주춤하다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2안타, 그리고 12일 필라델피아전 활약을 선보인 게 전부다.

즉, 김하성은 아직 올 시즌 3경기 연속안타를 친 적이 없다. 이러니 성적이 오를 수가 없다. 타율도 0.135까지 올랐으나 다시 0.123까지 처진 상태다. 어차피 애버리지는 끌어올리기 어렵고, 임팩트 있는 활약이 중요하긴 하다.

그러나 그 임팩트도 결국 애버리지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법인데, 현 시점에서 다시 일주일 넘게 안타가 안 나오는 건 좀 아쉽다. 물론 본인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들도 나왔지만, 결국 결과로 말해야 한다.

야후스포츠는 19일 “김하성은 팀의 벤치로 복귀했다. 최근 애틀랜타에서 4경기서 1안타도 치지 못했다. 지난 한달 동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 시즌 어느 기간에도 꾸준히 좋은 공격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공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벤치에 앉자 마우리시오 듀본이 다시 주전 유격수로 나섰다. 김하성이 여기서 좀 더 보여주면 듀본을 외야로 보내고 포스트시즌 주전 유격수를 꿰찰 수도 있다. 그러나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포스트시즌 내내 백업으로 뛸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하성이 팀을 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는 19일 휴스턴전 승리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2위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4경기. 잔여경기 수가 적어 따라잡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와일드카드시리즈 대비 차원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김하성이 출전기회를 더 잡을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뜻. 물론 김하성이 못 보여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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