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소식] 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과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수행 外

시사위크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지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의 역할을 완수했다./ 롯데건설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지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의 역할을 완수했다./ 롯데건설

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과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수행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K-UAM GC-1: Korea-Urban Air Mobility Grand Challenge-1)'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지난 5월 27일부터 약 4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항공기 운항과 버티포트 관리, 운항지원 등의 역할을 완수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롯데건설은 롯데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렌탈과 함께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 ‘항공기/운항자’는 켄코아에비에이션이, ‘교통관리’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진행했다. 

‘버티포트’는 롯데렌탈이 주관하고 롯데건설, 롯데이노베이트가 참여했으며, ‘버티포트 관제시스템’은 유니텍이, ‘관제사’로는 위우너스가 참여했다.

‘롯데 컨소시엄’은 특히 이번 실증에서 운용 절차 검증과 안전한 비행에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자의 통합 운용성 검증 △그랜드챌린지 운용환경(지상, 인프라, CNSi 등)에서 통합실증 비행항목을 적용한 기능, 성능, 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한 버티포트 중심 실증 수행 △향후 옥상형 버티포트 설계 시 적정 설계 하중을 제안하기 위한 이착륙 하중 변화 측정 △군 관제공역과 연계를 모사한 시나리오 비행을 수행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 △국립한국교통대 △청주대 등과 함께 올해 4월 ‘2024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 중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 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울산시에 모듈형 버티포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사업 중 하나로 롯데이노베이트 및 롯데렌탈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그룹의 UAM 사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하는 해외사업에 동반진출하는 협력사의 자금마련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을 통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을 협력사에 지원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 9월 첫 시행한 2,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제도로, 정부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마련된 맞춤형 지원방안이다. 대기업과 협력하여 해외동반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자회사의 운영자금 및 자회사에 대한 투자자금 보증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해외법인을 보유 또는 보유예정인 협력사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들 협력사에 ‘해외투자자금 보증’ 및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제공하며, 한도 및 보증 비율 우대를 적용해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에 대해 최대 100%의 보증과 최저 수준의 보증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기술지원, 교육지원 등을 목적으로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130억원을 출연했다. 또한, 협력사에 대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와 해외동반진출을 하는 협력사에 대해 추가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당사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지원, 교육지원,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향후에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동아오츠카와 더위 물리치기 대작전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 개최한다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지난 26일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에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지난 26일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에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지난 26일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에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들어서 시행된 첫 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기간 근로자 경각심 강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현장 안전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 동아오츠카 임직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 근무자들은 오전 온열질환 예방·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 셀프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현장 근로자는 “최근 6월임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이 많아 작업이 힘들었는데,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온열질환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쿨다운 아이스 튜브는 너무 시원해 앞으로 더울 때마다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신고 현황을 보면, 최근 5월 20일부터 6월 28일 사이에 366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간 21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는 이상 기후 현상이 강해지면서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온열질환 피해에 대비해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작년부터 온열질환 3335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전 현장에 도입해 필요한 비용을 별도 편성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대우건설의 3335 캠페인은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적극 이행하는 것으로 폭염주의보(33도)시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햇빛 피하기, 휴식 취하기"를 이행하고, 폭염경보(35도) 시에는 옥외 작업 최소화와, 나와 동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작업시간중 온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물·전해질 보충, 휴게시설 제공 등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위한 대비를 했다. 

대우건설 김영일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예년 대비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예상되므로 모든 현장이 철저히 준비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건설업계 소식] 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과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수행 外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