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울산,창단 첫 해 일 냈다...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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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웨일즈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울산웨일즈가 창단 첫해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확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울산은 지난 13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16일 경쟁팀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남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울산웨일즈는 6월 13일부터 9월 5일까지 84일 동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타 균형과 선수단의 탄탄한 집중력을 앞세워 신생구단의 돌풍을 일으켰다.

승승장구 해왔던 것은 아니다. 롯데에 개막 3연패를 당하면서 시작은 힘겨웠다. 하지만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50승을 선점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을 영입하며 전력 상승을 꾀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최지만은 28경기서 타율 0.328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반등에 힘을 보탰다.

그러다 시즌 막판 고비가 있었다. 지난 9월 5일부터 열린 상무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지만, 곧바로 롯데와의 3연전에서 전승을 거두며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이어 13일 KT와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남부리그 1위 매직넘버를 2까지 줄였다. 그리고 16일 2위 롯데의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남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

장원진 감독은 “시즌 전 많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이를 이겨내고 남부리그 1위를 확정해 정말 자랑스럽다”며 “남부리그 1위라는 결과는 선수단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울산시민과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창단 첫해부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더 큰 목표가 남아 있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창단 첫 시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철욱 구단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남부리그 1위를 달성한 선수단에 고마움과 축하를 보낸다"며 "웨일즈가 울산 시민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창단 첫해 남부리그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데 이어, 이제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북부리그 2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와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 티켓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정규리그와 동일한 티켓 정책이 적용된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울산 웨일즈 최지만이 15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서 타격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울산 웨일즈 제공울산 웨일즈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1위를 확정했다./울산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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