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6700선을 회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로 출발해 장 초반 6598.87까지 밀렸다. 이후 상승 전환해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우며 장중 최고점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지수가 6% 안팎 밀리면서 낙폭이 컸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21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6825억원, 1조18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25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4.08% 상승한 17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텔과 미국 현지 메모리 반도체 생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을 키웠다. 인텔의 미국 오하이오주 반도체 생산시설을 활용하거나 인텔 및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다만 논의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4.86%)와 삼성전자우(4.01%), SK스퀘어(2.00%), 삼성물산(1.87%)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36%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7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가와 시장금리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메시지가 증시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4%) 오른 815.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익IPS가 10.15% 급등했고 이오테크닉스(4.82%), 주성엔지니어링(4.77%), 심텍(4.14%) 등도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8.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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