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바스쿠 다 가마 이적이 무산된 히샬리송을 두고 입장을 내놓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샬리송의 상황을 처리한 방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의미심장하게 지난 45일 동안 있었던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올여름 토트넘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등록 명단에서 빠졌고, 21세 이하(U-21) 팀으로 강등됐다.
이적시장 막바지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가시화됐으나, 토트넘이 두 차례 제안을 거절했고,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이적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어 바스쿠행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개인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BBC'는 "히샬리송의 바스쿠 이적 추진이 무산되면서,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방안은 토트넘과의 계약 해지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U-21 팀에 남아 훈련을 소화하며 1월 이적시장을 기다려야 한다. 이에 히샬리송은 법원에 토트넘과의 계약 해지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직접 히샬리송을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면 후회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결정은 구단이 내린 것이 아니고, 히샬리송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진실을 알고 있다"며 "안타깝다. 상황이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었다. 결말은 같아도 과정은 달라질 수 있었고, 더 좋은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중요한 선수였지만, 지난 45일 동안 있었던 일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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