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했던 윙어, 남미서 경기 중 가운데 손가락 욕 파문…"징계 받을 위기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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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코린치안스)가 1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에스타디오 호르헤 루이스 이르시에서 열린 2026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8강 1차전 에스투디안테스와의 맞대결에서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캡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멤피스 데파이(코린치안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코린치안스는 10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에스타디오 호르헤 루이스 이르시에서 열린 2026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8강 1차전 에스투디안테스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코린치안스는 전반 4분 알렉시스 카스트로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분 카이우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데파이는 카이우의 득점이 터지자 에스투디안테스 홈 팬들을 도발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코린치안스 선수들은 골을 축하하기 위해 코너 쪽으로 달려갔지만 데파이는 그 와중에도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며 "이제 32세의 데파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징계를 받을 경우 어떤 경기 또는 몇 경기에 결장하게 될지는 현재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홈 팬들은 큰 야유를 퍼부었고 이후 데파이는 주심에게 관중석에서 자신을 향해 이물질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에스투디안테스 구단은 경기 후 "상대 선수 멤피스 데파이가 취한 모욕적인 제스처와 관련해 CONMEBOL 징계위원회에 제소했다. 해당 제스처가 우리 관중석을 향한 것이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멤피스 데파이(코린치안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린치안스는 "CONMEBOL이 정한 소명서 제출 기한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8강 2차전 다음 날인 9월 17일이다. 따라서 잠재적인 징계는 소명서를 제출한 뒤 내려질 결정 이후에만 적용될 것이다"며 "코린치안스는 기한을 준수해 데파이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징계도 피하기 위해 소명서를 제출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2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다른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데파이는 2015년 7월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53경기 7골 5도움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017년 1월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이후 리옹에서 기량을 꽃피운 그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4년 9월 코린치안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여름 구단과 계약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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