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논쟁의 여지 없는 FA 랭킹 1위.”
CBS스포츠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2026-2027 메이저리그 FA 랭킹 탑10을 발표했다. 다가올 FA 랭킹 1위는 볼 것도 없이 타릭 스쿠발(30, LA 다저스)이다. 예년보다 탑 클래스의 네임밸류가 약간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어서, 스쿠발의 가치가 더 치솟을 듯하다.

스쿠발이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의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을 넘어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스쿠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 정도의 풀베팅을 하지 않으면 잡기 어렵다.
스쿠발의 총액이 4억달러를 넘을 것인지는 불명확하지만, AAV는 무조건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탸다. 때문에 스쿠발의 FA 가격은 오히려 첫 번째 관심사가 아닐 수도 있다. 결국 가장 큰 관심사는 다저스의 대항마 구단들이다.
CBS스포츠는 스쿠발이 갈 수 있는 구단으로 다저스와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3년 전 오타니 쇼헤이 FA 영입전서 뼈 아픈 패배를 맛봤던 그 구단. 최근 수년간 FA 시장에서 최대어 영입에 나섰으나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던 비운의 굳나이다.
토론토는 2025년 월드시리즈 준우승 이후 강호의 면모를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1경기 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전력이 작년만 못해 아쉬움 속에 올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진다. 케빈 가우스먼(시카고 컵스), 달튼 바쇼(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팔아넘기기도 했다. 전력을 보강해 대권에 도전하려면 스쿠발만한 카드가 없다.
CBS스포츠는 “스쿠발은 명백하고 논쟁의 여지가 없는 1위 자유계약 선수다. 야마모토를 제외하면, 스쿠발은 2019년 게릿 콜 이후 시장에 나온 최고의 선발 투수가 될 것이다. 스쿠발은 지난 5월에 투구용 팔꿈치에 나노 스코프 수술을 받고 돌아온 이후로 약간의 문제를 겪었지만, 여전히 강한 접촉을 제한하는 진정한 에이스로 남아있다”라고 했다.

또한, CBS스포츠는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아직도 몇 차례의 전성기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나이다. 그건 대형 자유계약선수 선발투수에게 바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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