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적절한 시기·절차 거쳐 재추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산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로 규정하고, 적절한 시기와 절차를 거쳐 재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당과 또 단체장 후보들이 그전에 공약하고 약속했던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기와 과정을 거쳐 저희들이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민선 8기 당시 본격 추진됐지만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이견이 커지면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김 대표의 이번 발언으로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민주당과 충남도, 대전시가 어떤 방식으로 재논의를 구체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충남의 주요 현안에도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가 올해 4분기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발전 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박수현 충남도지사로부터 관련 제안을 받았다며 당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에 대한 후속 지원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박 지사는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 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충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대표 측도 특별법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충남의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충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목표액은 13조2632억원으로, 현재 목표까지 2368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충남도는 이날 충남권 AI 대전환을 비롯해 서해안 경부고속도로 연결,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충남의 주요 사업들이 누락되거나 감액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산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여당 대표의 입장 표명과 함께 충남 현안에 대한 지원 약속까지 나오면서 지역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행정통합의 재추진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과 국비 확보 등 이날 제시된 약속들이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민석 대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적절한 시기·절차 거쳐 재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