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월 OPS 0.595 부진과 9월 손목부상 때문에…”
JJ 웨더홀트(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할머니가 한국 국적을 보유한, 한국계 빅리거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30경기서 505타수 122안타 타율 0.242 17홈런 48타점 88득점 14도루 OPS 0.713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웨더홀트는 팬그래프 기준 OAA 21로 리그 전체 3위, FRV 21로 리그 전체 2위, DRS 13으로 리그 13위다. 공수를 갖춘 중앙내야수의 등장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렇게 한국계 빅리거가 처음으로 신인상에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웨더홀트는 8월에 25경기서 타율 0.200 1홈런 7타점 OPS 0.595로 부진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자로 오른 손목 건염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결정적으로 살 스튜어트(신시내티 레즈)의 최근 활약이 대단하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139경기서 534타수 143안타 타율 0.268 31홈런 105타점 80득점 OPS 0.827로 맹활약 중이다. 8월에는 29경기서 타율 0.304 8홈런 21타점 OPS 0.879로 펄펄 날았다. 결국 MLB.com이 지난 2일 발표한 내셔널리그 신인상 모의투표 결과 스튜어트가 1위, 웨더홀트가 2위를 차지했다.
MLB.com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1위표 10장 포함 총점 140점을 기록했다. 반면 스튜어트는 1위표 24표 포함 173점을 올렸다. 타격 스탯의 무게감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다. 뒤이어 놀란 맥클레인(뉴욕 메츠), 카슨 벤지(뉴욕 메츠), TJ 럼필드(콜로라도 로키스)가 3~5위다.
MLB.com은 “웨더홀트는 한동안 신인왕 투표에서 사랑을 받았지만, 스튜어트의 뛰어난 활약과 8월 OPS 0.595의 부진, 그리고 9월 초반에 그를 쉬게 할 손목 부상 때문에 순위가 내려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웨더홀트는 17개의 홈런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 중 두 번째이고, 출루율은 0.343으로 신인 4위다. 하지만 그가 진짜로 두드러진 것은 수비다. 웨더홀트의 21개의 OAA는 평균 이상으로, 메이저리그 2루수 중 가장 많다”라고 했다.

웨더홀트가 9월에 대반격을 하려면 일단 복귀가 가장 중요하다. 건강하게 복귀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스튜어트가 주춤해야 한다.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1달이 지나면 메이저리그 역사가 바뀔지 안 바뀔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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