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토스뱅크가 견조한 여·수신 성장과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자산관리(WM) 상품군 확대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토스뱅크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404억원)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 역시 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17억원)보다 77억원 늘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233억원으로 전년 동기(4169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6580억원, 이자비용은 2347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손익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체질 개선이 두드러졌다.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270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여기에는 6월 말 기준 누적 연계 판매액 29조원을 돌파한 자산관리(WM) 부문의 호조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체크카드 거래액이 크게 기여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개선세를 나타냈다. 전체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1.05%로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p) 하락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 역시 0.98%에서 0.91%로 0.07%p 낮아졌다.
잠재적 부실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도 강화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전년 동기(287.83%) 대비 27.76%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6.6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자산관리 상품군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또 개인사업자 맞춤형 뱅킹 시스템과 대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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