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만루포 3방+원태인 'KKKKKKK' 7승, 삼성 승승승승…KT 나와라! 1위 결정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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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8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르윈 디아즈가 8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만루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5-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7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1위' KT 위즈 역시 승리하며 삼성은 0.5경기 차 2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42승 3무 74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3회 김지찬의 3루타, 김성윤이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구자욱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어 5회 1사 3루에서 김성윤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4-0 삼성의 리드.

원태인은 1회 무사 1루, 2회 2사 1, 2루, 3회 1사 1루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br><br>삼성 디아즈가 5회초 무사 1루에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6회초 강민호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구자욱과 최형우는 헛스윙 삼진. 2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원종현의 3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통산 2호 만루 홈런.

그랜드슬램 풍년이다. 삼성은 전날(26일) 최형우와 김영웅이 각각 만루 홈런을 쐈다. 2경기에서 3개의 만루 홈런이 나온 것.

키움도 호락호락 넘어가진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데이비슨이 추격의 1타점 3루타를 쳤다.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다 급격하게 좌익수 방면으로 휘었다. 정면으로 대시하던 김지찬이 잡을 수 없었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케스턴 히우라의 진루타로 키움이 1점을 추가했다.

이미 경기는 삼성 쪽으로 크게 기운 상황. 삼성은 8회 3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태인이 8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몸을 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 원태인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6패)을 챙겼다.

타선은 장단 20안타를 때려냈다. 만루 홈런의 주인공 디아즈는 5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구자욱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테이블세터 김지찬(5타수 3안타 4득점)과 김성윤(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도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패(5승)를 당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타이 브레이커 가능성이 생겼다. 이강철 감독과 박진만 감독의 모습./마이데일리

한편 삼성은 29~30일 대구에서 KT와 일전을 벌인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이 높다. 삼성은 29일 선발로 김백산을 예고했다. KT는 오원석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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