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라고? 집 앞 워터파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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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올해 6월 폭염일수는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6월 1~20일 폭염일수는 2.4일이었다. 평년 6월 한 달 폭염일수인 0.6일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폭염은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일컫는다. 기상청은 잠시 장마 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6월 폭염이 연이어 이어지자 시민들은 더위를 식혀 줄 곳을 찾아 나섰다. 이런 시민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선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한강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을 개장했다.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휴무 없이 운영된다. 단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시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잠실 물놀이장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잠실 물놀이장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잠실 한강 수영장 가운데 가장 큰 2만8천㎡ 규모다. 아쉽게도 망원·광나루 수영장은 각각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와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올핸 문을 닫는다. 6곳의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수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LED 전광판이 설치돼 시민은 마음 놓고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살 미만은 무료다. 

 

▲ 원통체육문화센터 물놀이장[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은 다음 달 6일 야외 물놀이장 두 곳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원통체육문화센터·기린국민체육센터 물놀이장이다. 군은 물놀이장 두 곳을 8월 25일까지 51일간 운영할 방침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원통체육문화센터엔 올해 조립식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스포츠 3종 시설을 설치했다. 물놀이장 옆엔 야외분수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개장하는 기린국민체육센터 물놀이장 역시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로 꾸며졌다.

물놀이장 이용 요금은 지역 주민 3000원, 관외 거주자 5000원이며 4시간 기준이다. 군은 운영 기간 동안 전문 안전관리 요원을 6명씩 배치하고 월 2회 수질검사와 자체 수시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김재문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물놀이장은 안전한 무더위 쉼터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붕어섬 물놀이장[사진=화천군]

 

화천군은 다음 달 20일부터 화천읍 하리 붕어섬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붕어섬 물놀이장에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물안개가 분사되는 안개터널이 설치해 무더위를 식히기에 더할 나위 없다. 이용객을 위해 물놀이장엔 샤워 시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라솔, 평상, 간단한 먹거리를 살 수 있는 매점 등이 마련했다. 안전을 위해 영유아용 풀장이 별도로 마련되며, 안전요원과 전문 의료 자격증을 보유한 의료인원이 배치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초등생 이상부턴 현장에서 5000원을 내면 3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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