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후반 3분 흐름이 깨졌다. 대전 수비수 조성권이 후방에서 백패스 실수를 했고 이진현이 그대로 공을 가로챘다. 이진현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를 펼치던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빅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연결했다. 울산 수비수들이 이를 처리하지 못하자 정재희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대전은 3분 뒤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정재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루빅손이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

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승점 32로 9위가 됐고 울산은 승점 37로 3위에 머물렀다.
강원FC는 같은 시각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펼쳐진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광주는 전반 5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민서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하며 리드를 잡았다. 문민서는 전반 44분 페널티킥(PK)까지 성공시키며 간격을 벌렸다.
강원은 후반 22분 홍철이 아이데일의 일대일 찬스를 저지하는 반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경기 서민우의 퇴장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42분 코너킥에서 강투지의 헤더 만회골이 나왔고 1분 뒤 김동현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돼 동점골로 이어졌다.

강원은 승점 36으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승점 12 최하위로 김천상무(11위)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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