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3년 이후 두 번째 '3관왕'...오해종 감독 '4관왕' 도전 선언! "솔직히 예상 못 해, 내친김에 왕중왕전까지 노리겠다" [MD합천]

마이데일리
2026년 8월 26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한.일 교류전 선발)' 죽죽장군기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경기.<br><br>중앙대 오해종 감독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합천군민체육공원 유진형 기자2026년 8월 26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한.일 교류전 선발)' 죽죽장군기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경기.<br><br>중앙대 오해종 감독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합천군민체육공원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합천군민체육공원 노찬혁 기자] 오해종 중앙대학교 감독이 4관왕을 목표로 내세웠다.

오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26일 오후 6시 합천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전에서 용인대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33분 최강민의 선제골로 앞서간 중앙대는 후반 33분 이태경의 프리킥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수호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중앙대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달성했다.

경기 후 오 감독은 "우승을 한 번 하는 것도 힘든데, 3관왕을 두 번이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여름에 혹독하게 하루에 운동을 세 번씩 시켰는데,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선수들이 빠져나갔는데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원팀으로 3관왕을 이뤘다"고 총평했다.

2026년 8월 26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한.일 교류전 선발)' 죽죽장군기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경기.<br><br>중앙대 이태경이 후반전 골을 넣고 오해종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합천군민체육공원 유진형 기자

이어 "선수들이 자만하는 게 내가 우려했던 부분"이라며 "그럴 때 선수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서로 하나가 되는 걸 굉장히 강조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면 안 된다는 걸 선수들에게 계속 주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중앙대는 7경기에서 22골을 넣고 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는 등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오 감독은 "이미 태백(추계연맹전)에서 1, 2학년 대회를 준비했다. 여름에는 뛰지 못하면 선수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 결국 체력적인 부분이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 감독은 "게임이 끝나고 나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나에게는 가장 힘들다.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하는데, 우리가 잘하는 걸 하는 것보다 상대가 잘하는 걸 무뎌지게 만들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준비했다. 결승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2026년 8월 26일 오후 경상남도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水려한합천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한.일 교류전 선발)' 죽죽장군기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용인대학교의 경기.<br><br>중앙대 오해종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합천군민체육공원 유진형 기자

중앙대는 오 감독 체제에서 벌써 2번째 3관왕을 달성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오 감독은 "그때는 부임해서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내 스타일대로 팀을 만들고, 게임 플랜을 만들어 놨다. 그때가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제 중앙대는 U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4관왕에 도전한다. 오 감독은 "솔직히 2관왕을 하고 4관왕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사실 그건 지도자로서 욕심을 비친 것이지, 진짜 이렇게 할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내친김에 왕중왕전 우승까지 가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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