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이 정보를 주나?" 박진만, 왜 18세 신인 경계하나 했더니…레전드 핏줄은 다르다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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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18세 신인을 경계할 이유가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천적'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박세혁(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함수호가 급성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추가 등록은 없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올 시즌 18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이 눈에 띈다. 바로 박석민 삼성 퓨처스 타격 코치의 아들 박준현. 올해 15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했다.

유독 삼성에 강하다.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4월 26일 데뷔전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어 6월 17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올해 최고의 피칭.

박석민 퓨처스리그 타격 코치./삼성 라이온즈 제공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이 5이닝 2실점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앞선 게임 상대 성적을 보니 잘 친 선수가 거의 없다. 박준현이 우리랑만 하면 거의 완봉급으로 던진다. 그나마 잘 친 게 박승규(5타수 2안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18세 신인에게 2경기 연속으로 당했다. 해법은 찾았냐고 묻자 "맨날 연구하는데 못 쳤다. 우리 팀에 자신 있는 것 같다"면서 "박석민이 정보를 주나"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탄식을 했다.

박진만 감독은 "게임하면서 스타일을 맞추고 흐름에 맞게 가야 할 것 같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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