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 해운대구를 지역구로 둔 박준영 부산시의원이 상습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스마트 교통망 구축과 반송터널 조기 착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4년 임기 안에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조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회의원실 기획실장으로 다진 정책적 안목에 현장에서 뛰는 실행력을 더해, 말이 아닌 성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박 의원이 본지 인터뷰를 통해 내놓은 구상이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박 의원은 동국대 경영대학원에서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기업 대표이사를 지낸 뒤,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실 기획실장을 거쳐 이번 10대 부산시의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이다. 현재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당선 소감부터 지역 현안, 교육 정책까지 폭넓은 구상을 풀어놓았다.
◆ 부산과 함께한 10년의 결실
박 의원은 인터뷰 초반 10년 전 낯선 부산에 자리를 잡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부산이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준 고마운 터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당선에 대해서도 해운대 주민들이 다시 한번 과분한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것이라며, 그 성원에는 더 나은 해운대의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뜻이 담겨 있다고 짚었다. 그는 늘 겸손한 자세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실천과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 교통망과 관광 상생
당선 소감에 이어 박 의원이 꼽은 해운대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겪는 상습 교통 체증이었다. 그는 AI 기반의 스마트 교통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흐름을 최적화하고, 외부 순환축인 반송터널의 조기 착공을 추진해 도심 진입 교통량을 근본적으로 분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과 핵심 인프라 구축을 병행해 막힘없는 해운대를 만들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교통 문제와 함께 그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관광 개발과 주민 삶의 조화다. 해운대는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주민 생활공간이라는 두 얼굴을 함께 지닌 지역이다. 박 의원은 이 두 가지가 상충하지 않고 선순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개발은 주민의 일상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혜택으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구조가 되어야 한다며, 관광 수익과 개발 이익 일부를 주민 복지 기금으로 환원해 주차장 확충과 공공시설 할인 등 체감형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남로에 몰린 관광 수요를 송정·청사포·센텀 등으로 다변화하고, 주민·상인·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주민이 먼저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겠다는 뜻도 전했다.
◆ 기획실장 경험과 교육위 활동
국회의원실 기획실장 경력이 의정활동에 어떤 자산이 됐는지 묻자, 박 의원은 국정과 부산시정 전반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을 첫손에 꼽으면서도 아무리 좋은 말과 화려한 구호도 현장을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와 시정을 잇는 정책적 안목에 현장을 바꾸는 강한 실행력을 더해, 말뿐인 공약이 아닌 손에 잡히는 성과로 부산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실행력은 그가 맡고 있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역할에서도 이어진다. 박 의원은 AI와 맞춤형 교육 등으로 빠르게 첨단화하는 교육 현장의 이면에서 교권이 흔들리고 교실을 지키는 교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혁신의 출발점인 교실에서 선생님들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어떤 혁신도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교육의 추진력과 교권 보호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균형을 세우겠다며, 교사는 안심하고 가르치고 학생은 즐겁게 배우며 학부모도 믿고 응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정치와 4년 조례 약속
박 의원은 이번 10대 시의회에 패기와 역량을 갖춘 젊은 초선 의원들이 대거 들어온 것을 두고, 시민들이 시의회도 더 역동적으로 더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는 뜻을 보내준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시의회가 기존 관행에 머무르지 않고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현장에서 뛰며 더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며, 자신부터 젊은 의원답게 열정과 실행력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4년 임기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박 의원은 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학생들은 안전하게 배우고, 선생님들은 소신 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실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책상 앞에서만 고민하는 정치가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말 필요한 조례를 하나라도 더 만들고 고치겠다며 4년 뒤 박준영이 만든 조례 덕분에 삶이 조금 더 안전해지고 편안해졌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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