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성태 수영구청장 “지난 8년 기반 위에 수영 발전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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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연임에 성공한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8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수영구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수영구청
3선 연임에 성공한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8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수영구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수영구청

[포인트경제] 3선 연임에 성공한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이 지난 8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수영구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 구청장은 앞으로 4년을 수영 발전의 완성기로 규정하고, 광안리를 세계적 해양관광 명소로 키우는 동시에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강 구청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5.85%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하며 민선 7·8기에 이어 다시 한번 수영구를 이끌게 됐다. 3선 부산시의원과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뒤 2018년 구청장에 첫 당선된 그는 지난 8년간 광안리해수욕장을 전국 관광지 1위로 끌어올리고, 부산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등 굵직한 성과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구청장은 이 같은 기반 위에서 민선 9기 4년을 완성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구민 신뢰가 3선 원동력

강 구청장은 이번 선거가 유독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더 긴장되고 어렵지만, 이번 선거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생긴 구민들의 오해를 풀어드리는 과정이 특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다시 한번 자신을 믿고 3선을 응원해 준 수영구민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당선을 지난 성과에 대한 평가이자 수영구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라는 구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구정을 살피며, 지난 8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구민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 수영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드론쇼 상설화 등 인프라 확충

향후 4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을 묻자 강 구청장은 지난 8년 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동시에 수영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드론×레이저쇼를 상설화해 수영구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부산 최초의 구립 연극 전용극장 건립과 수영구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도시 기반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영동 국방부 해운학사 부지를 매입해 수영사적공원과 연결되는 도심 속 명품공원을 조성하고, 수영구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새로운 지역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강화

강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무료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동백전 추가 인센티브 3% 지원과 영세 소상공인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으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청년 1인 가구 지원센터 건립, 80세 어르신 생신 축하사업, 65세 이상 어르신 노인복지관 문화강좌 수강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 등 각종 증명서 무료 발급과 55세부터 64세까지 구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비 지원 방침도 밝혔다. 그는 이번 4년이 책임을 다하는 시간이라며, 시작한 일은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와 상생협력 강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시장과의 소통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강 구청장은 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당이나 정치적 입장이 아니라 주민에게 필요한 일을 얼마나 제대로 해내느냐라고 답했다. 부산시와 기초자치단체가 서로 협력해야 지역 현안을 더 빠르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그동안 여러 시정을 거치며 느꼈다고 전했다.

전 시장과도 부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수영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만나고 협력하며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적 해양관광도시 도약

광안리가 해운대를 넘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강 구청장은 광안리해수욕장이 2025 여행자 감성평가 한국관광지 500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2026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는 수영구가 매력도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2021년 300대로 시작한 드론쇼는 올해 7월부터 매주 1100대 규모의 상설공연으로 확대됐고, 설과 추석·연말 특별공연은 3000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 가을에는 드론에 레이저를 결합한 공연을 상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절별 축제도 풍성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봄 광안리어방축제, 여름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가을 폴 인 광안리, 겨울 밀락 루체 페스타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식 드라이브 인 광안리와 발코니 음악회를 비롯해 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 전국 스트릿댄스대회, 각종 SUP 대회 등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콘텐츠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SUP를 중심으로 한 해양스포츠 대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광안리를 대한민국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수영사적공원과 동래고읍성, 수영야류, 좌수영어방놀이 등 수영구가 간직한 역사와 전통도 소중히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수영구 생활문화센터를 광안리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 성실한 일꾼으로 남고파

임기 이후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강 구청장은 화려한 수식어보다 늘 구민의 곁에서 성실하게 일한 최고의 일꾼으로 남고 싶다고 답했다. 훗날 시간이 지나 구민들에게서 강성태 그 친구 우리 수영구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다, 수영구를 참 많이 발전시켰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것이 바라는 전부이자 가장 큰 보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처음 구청장에 당선됐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며, 수영구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기반을 제대로 마련한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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